Hoony's Story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열심히 블로그에 글을 써보겠노라 했던 다짐이 엊그제인데

그것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음을

생각보다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로 함을 알았고

그렇지않더라도 무언가를 꾸준히 한다는 것이 참 어려운일이다..

그토록 포트폴리오 페이지를 만들겠노라 노래를 부른지 몇개월? 몇년만에

결국 템플릿을 받아 정적으로 만든 portfolio...

개인 서버구성도 맘에 쏙 들진않는다..

http://hoonyhoony.iptime.org 

다음이 언제가 될지모르는 글을 기약하며 

다시 일하러........ 어휴 .. 허허

 이대로면 정말 개발자는 커녕 아무것도 못 하는 바보가 될꺼같다는 생각에 Spring Framework 교육을 신청했다. 

교육에 가기전 오랫만에 접어두었던 책을 꺼내서 공부도 좀 하고.. 

이전 회사에서 작업했던 소스들도 열어보면서 복습을 하니 자신감이 조금은 돌아온다.

2일이라는 짧은 기간이라 Spring Framework 구성부터 간단한 기능들을 테스트밖에 못해봤지만, 2년간 회사생활보다 더 뿌듯한것같기도하고.. ㅎㅎ

교육에서 배운 내용들은 서버 세팅하는부분과 별도로 한뒤 정리해서 올려야겠다.

머리속에서 빠져나가기전에.. 이놈의 게으름병 빨리 고쳐야지..

출근하면서 여느날과 같이 인스타그램 눈팅을 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세상이 넓어질줄 알았는데 좁아지고있다'는 글귀를 보았다.

그 글을 읽어보고 생각해보니 정말 그런 것 같더라 

여행을 다니면서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을 경험하면서 더 넓어지고 있는 줄 알았던 나의 '견문'이.. 

사실은 그런 것들을 통해 겉으로만 그런 '척' 만 하고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돌아보면 한살 한살 먹으면서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은 줄었고, 새로운 인연에도 소극적이었다.

굳이 지금의 회사를 비난하고자 하는건 아니지만(사실 맞는 듯..?) 업무에 있어서도 늘 하던 방식, 늘 하던 업무에 익숙해진 것 같다.

어느순간 내가 비난하던 변화에 소극적이고 도전을 지양하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그런 조직의 성향을 흡수해버린 

나를 보니, 뭐랄까 현타랄까.. 

지금의 회사에 입사하고 최소한 수개월동안은 그렇지 않았던 나는 어디갔나 하는 생각을 하며 출근을 했다.

그냥 오랫만에 생각이 많아져서 끄적끄적 한번 써봤다..ㅎㅎ

사실 게시물이랄 것도 없지만..

티스토리 계정 생성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

그동안 회사도 그만두고.. 여행도 다녀오고..

많은 일들이 있었군..

처음에 만들때는 전공적인 지식을 공유하고자 만들었지만..

그 외에 취미나 이것저것 살아가는 이야기를 포스팅 해볼까 하는중..

과연 잘 할 수 있을지..ㅎㅎ

정말 아름다웠던 피렌체의 베끼오다리